본문 바로가기
박물관, 전시관 탐방하기

호림박물관 신림본관

by 쫑쌤 2024. 5. 30.
반응형

신림 근처에 살면서 호림박물관이라는 곳을 알게되었다. 꼭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마음 먹다가 드디어 다녀왔다. 

 

호림박물관은 유료전시로 성인요금 5천원이다. 호림박물관은 호림 윤장섭 선생의 유물과 기금을 토대로 설립된 박물관으로 개인박물관치고 규모가 상당하다. 시대별 토기와 자기가 많이 전시된 박물관이었다.

 

실은 총 4개로 이루어져있고, 1층에 고대실에서는 5세기의 삼국시대의 다기들이 많이 보였다.

 

토기란 점토를 반족하여 5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소성하여 만든 용기이다. 토기의 발명으로 음식을 삶거나 쪄서 먹는 것이 가능해졌다. 다만, 낮은 온도에 구워내기 때문에 물에 담가놓으면 흙이 쉽게 풀어져 버렸다. 가마의 발전으로 고온으로 구워내며 토기가 점점 발전해나갔다. 

 

그냥 조각이라고 해도 믿을법한 기마인물형 토기이다. 그 옛날에도 이렇게 정교한 그릇들이라니, 그리고 이렇게 전해지다니 감회가 새로웠다.

 

2층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청자, 분청사기, 백자 등이 있었다.

 

자기는 110도 이상의 고온에서 구운 것들을 자기 혹은 도자기라고 한다. 우리가 많이 아는 고려청자, 조선백자를 비롯하여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식기들이다. 성형 후 1차 열을 가하고, 유악을 입혀 완성시킨다. 그래서 도자기의 겉면을 반짝반짝 윤이 난다. 

 

이처럼 목이긴 병을 장경병이라 한다.

 

이처럼 가로로 긴 모양의 그릇을 장군이라고 한다.

 

실제로 베개로 사용했다는 데, 옆에 뚫린 구멍은 잠에서 좋은 꿈을 꾸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글씨, 그림, 고서 등을 전시하고 있었는데, 김홍도의 그림도 있었다.

 

실내도 실내지만, 실외에도 귀여운 조각들이 있었다. 근처에 올 일 있으면 한번정도 들러볼 만 한다.

 

호림박물관은 신림본관과 신사분관이 있다. 아래는 신사분관에 대한 포스팅이다.

2024.05.30 - [박물관, 전시관 탐방하기] - 호림박물관 신사분관

 

호림박물관 신사분관

전에 신림에 있던 호림박물관을 다녀왔었는데, 이번에는 압구정에 있는 호림박물관에 방문했다.  관람시간 : 10:30 ~ 18:00휴관일 : 일요일, 월요일, 1월 1일, 설연휴, 추석연휴관람료 : 10000원도슨트

limchung90.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