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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전시관 탐방하기

서울식물원

by 쫑쌤 2024.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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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이하여 산책을 하고 싶어서 서울식물원에 다녀왔다. 차를 끌고 다녀왔는데, 주말이라 오전 11시 30분에 도착해서 제1주차장에는 자리가 없었다. 주말에는 제2주차장으로 바로 주차하는 걸 추천한다.

 

65세 이상은 무료, 대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소인 2000원의 입장료를 가지고 있다.

 

서울식물원의 하이라이트는 '온실'이다.

 

열대관에는 적도 근처 월평균 기온 18°C 이상인 지역인 열대식물들이 있다. 입장하자마자 울창한 열대우림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열대관을 지나면 지중해관이 있다. 여름은 구름이 적고 기온이 높아 건조하나 겨울에는 비가 많이 오고 온화한 지역이다. 여름철 일조량이 풍부하여 포도, 올리브, 코르크 등 농작물을 재배한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한 바퀴 돈 후 스카이워크로 이어지는 데, 열대관을 위에서 바라보게 된다.

온실을 지나 밖으로 나가면, 야외정원인 주제원을 만날 수 있다. 8개의 테마로 꾸며진 정원은 봄이나 여름에 정말 예쁘겠구나 싶었다.

 

이제 출구 밖으로 나가 호수원을 잠깐 산책하다 마곡문화관을 발견했다. 2007년 등록문화재 제 363호 ‘서울 구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으로 등록된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인 1927~28년에 건립되었고, 현존하는 한국 근대 산업 문화유산 중 유일하게 원형이 남아 있는 건축물로 그 보존 가치가 크다고 한다. 우리는 '빛이 깨울 때'라는 전시가 있어서 잠깐 구경했다. 식물문화센터에 있는 전시장과 함께 여러 프로젝트 전시를 진행중인거 같았다.

 

중간에 차도 마시며, 여유있게 3시간 정도 산책했는데,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너무 기분 좋은 산책이었다.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한번 더 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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